쯔쯔가무시증은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형성되는 부스럼 딱지)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을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의 잠복기가 지난 후 위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물리지 않도록 한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옷을 풀숲에 두지 않는다. 더불어 외출 후 귀가 즉시 샤워하고 옷은 세탁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소변, 타액 등으로 유출된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발생하며 발열과 출혈, 그리고 신부전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 농부, 쥐 실험 종사자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