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보건소식통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감염병 관련 사업을 알려드립니다.
[26년 02월호] 삶과 연결된 학교 보건교육 현장


26년 02월
삶과 연결된 학교
보건교육 현장
보건교육 현장
2026. 02. 24.
1. 2025학년 우리 교육청의 보건교육 실시 현황은 어떤가요?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보건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교육 차시 및 대상: 인천 관내 학교들은 1개 학년(주로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7차시 보건교육을 완료하는 것을 기본 지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 교과 선택률: 2025년 기준, 중학교는 71%(145개교 중 103개교), 고등학교는 30.4%(128개교 중 39개교)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 52%의 학교가 보건을 선택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 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청에서 특별히 중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을 소개해 주세요.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난 2025학년도에 중학교 2곳(계산여자중학교, 검단중학교)과 고등학교 1곳(계산여자고등학교)을 선정하여 학교별 특색 있는 보건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했습니다. 또한 보건교육을 담당하는 보건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사들의 자발성을 기초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운영하여 수업을 연구하고, 수업 나눔을 통해 관심 있는 여러 교사들과 공유했습니다. 권역별로 저경력 보건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보건교육이 활성화되고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 보건교육 거점학교 운영 교사 한선화 선생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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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현장에서 학생들이 어떤 보건 수업을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2025년 보건교육 거점학교 운영 사례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계산여자중학교 한선화 교사의 수업 나눔입니다. 청소년의 이성교제를 주제로 ChatGPT를 활용한 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참여와 사고 확장을 이끌어냈습니다. 2) 청소년의 이성교제를 수업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실제로 가장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이성교제입니다. 단순히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침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3) ChatGPT를 활용한 토론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수업 전 교사가 성취기준과 토론 과정, 평가 기준을 ChatGPT에 제시하여 ‘청소년 이성교제 찬반토론 챗봇’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은 이성교제에 대한 자신의 찬반 입장과 근거 2가지를 준비해, 반대 입장을 가진 ChatGPT와 1:1 개별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AI의 반박에 대응하며 재반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를 통해 긴장감이나 평가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었고, 질문과 반박 과정을 통해 사고를 심화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에 소극적이던 학생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기주도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AI가 학생의 주장을 분석해 수준에 맞는 다양한 예시를 들어줌으로써 개별 맞춤 학습이 가능했고, 이러한 긍정적인 토론 경험은 실제 대면 토론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했습니다. 4) 수업 후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AI가 제시한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검토하고 반박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덕분에 이성교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서로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산여자중학교 한선화 교사의 사례는 보건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삶과 직접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AI와 함께하는 토론 수업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을 열어주었고, 보건교육 거점학교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