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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07월호] 여름 장마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여름 장마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타이틀 배경 이미지여름 장마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타이틀 배경 이미지
23년 07월
여름 장마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2023. 07. 07.
건국대학교병원 내과병동 수간호사 권기원
3년간의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나 싶더니, 올여름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2022년 수도권의 집중호우로 도시 일부 지역이 침수되었던 일을 기억하시나요?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 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 발생하는 엘리뇨 현상으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이며, 8월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를 예측하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고온 다습한 하절기(5월~9월)에는 그 외 기간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관련 감염병 대비 필요
  • 살모넬라,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주의
  • 개인 위생과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권장
  • 음식 섭취 후 24시간 내 수차례 설사·구토 시 의료기관 방문해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란 무엇일까요?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대표적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장관감염증(살모넬라, 비브리오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올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요?

만약, 음식 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모두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대부분 감염된 환자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전파되므로 철저한 손 위생과 깨끗한 식수 확보가 중요합니다. 두 번의 예방접종으로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