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우리'를 지키는 법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며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는 학교나 학원에서는 단 한 명의 감염자만으로도 집단 유행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간 질환입니다.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며,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손을 통해 전파되기도 합니다. 학교 급식이나 외식 등 공동 식사 시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4주(15일~5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피로감, 발열, 근육통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
● 식욕 저하, 구역, 구토
● 소변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함
●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대부분의 경우 1~2개월 내에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간 기능이 급격히 손상되는 전격성 간염(매우 위중한 급성 간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기존에 간 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1. 가장 확실한 예방, 예방접종!
A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태어난 청소년과 20~40대 성인은 항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항체 검사를 통해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장 기본적인 예방,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하세요!
다음과 같은 A형 간염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반드시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 간 질환(B형 간염, C형 간염 등)이 있는 사람
● 40세 이하의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성인
● 학교 급식 종사자, 보육 시설 교사 등 단체생활 시설 종사자
● A형 간염 유행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A형 간염은 한 번 앓고 나면 평생 면역을 얻지만, 그 과정의 고통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학생,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 모두가 간단한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여,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함께 지켜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바로 우리의 예방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