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동아리 소개
생생교육현장 7월호는 인천에 있는 건강, 보건, 응급처치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학생동아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강화여자고등학교 보건동아리 Healing은 학년별 6명씩 1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체육대회 응급처치 부스 운영, 관심 분야에 대한 탐구 및 발표수업, 축제 때 하임리히법 부스 운영, 응급처치 수행법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3학년도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나간 두 팀이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받고 전국 학생 심폐소생술 대회까지 나간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강화 노인문화센터로 매 학기 1번씩 방문하여 혈압측정, 운동법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선생님께서는 “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만큼 진로에 대하여 다양한 탐색을 하고, 즐겁게 활동하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가림고등학교 AED(Alliance for Education in Disease and health)는 교내 사제동행 프로그램에서 보건‧의료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관련 서적을 읽고 토론 활동을 하는 모임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라별 의료제도 비교’, ‘병원은 어떤 장소여야 하는가?’ 등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토론 후 관심있는 분야를 심층적으로 공부하여 포스터를 제작하고 게시하여 다른 많은 학생들과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합니다. 활동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홀로 의견을 작성하는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보건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으며,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림고등학교 보건동아리 Team medical은 보건 및 의료계열 진로에 관심이 있는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집 당시 3:1이라는 경쟁률을 자랑했습니다. 활동 주제로는 ‘쉽게 보는 약물 사용법’, ‘나만의 건강계획 세우기’ 등 스터디 중심의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쉽게 보는 약물 사용법 시간에는 조별로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자를 설정하고 대상에 맞게 약물에 대한 새로운 설명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약물의 정확한 사용법을 알게 되고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효과까지 얻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아리를 운영하는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더욱 열심히 준비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단편적인 지식습득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인천의 많은 학교에서 보건의료 계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 발전시켜 인천 관내 학교와 구성원의 건강증진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