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병 대응 종합 모의훈련은 학교 내 다양한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학교 현장 위기 대응력 제고, 학교 감염병 대비 및 대응 활동 부서 간 협력 조정 능력 강화, 감염병 대응 절차 숙달로 학교 구성원 감염병 위기관리 역량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훈련은 감염병 관리조직반인 교직원만 대상으로 대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훈련에는 메타버스 모의훈련을 전국 최초로 개발, 도입하여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릅니다. 이는 팬데믹 상황이라도 배움에 제약이 없는 온-오프라인(블렌디드) 훈련 방식이며 디지털에 친화적인 학습자를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23교의(초 11교, 중 11교, 고 1교) 학생 3,932명과 교직원 435명 총 4,36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메타버스 모의훈련은 장소별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훈련 참여 후 방명록에 ‘흥미롭고 유익한 활동이었음’, ‘새로운 훈련방식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육효과가 극대화됨’과 같은 다양한 긍정적인 반응을 남겨주셨습니다. 또한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버벅거리거나 느려지는 경우가 있었음’,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이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음’과 같은 개선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5.0 만점에 4.8점으로 ‘매우 만족 ’한다는 평이었습니다. 2024학년도 메타버스 모의훈련은 위와 같은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활동이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