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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결핵이란
결핵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입니다. 결핵균은 주로 폐에 감염을 일으켜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대부분 조직,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기간 동안 처방된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전염성이 있는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할 때 공기 중으로 나온 결핵균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이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서 전염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미열 및 가래,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무력감 증상이 있지만, 대부분 결핵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거의 없거나 발열, 불쾌감 등 가벼운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정도로 그치기도 합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이 2~3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해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고 흉부 X선 촬영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흉부 X선 사진에서 결핵의 특징적인 소견이 관찰되면 객담(가래) 검사를 통해 결핵균을 확인 후 진단합니다.
결핵에 감염이 되었다고 해도 모두 결핵 환자인 것은 아닙니다. 감염자의 90%는 단순히 잠복 결핵 감염 상태를 유지합니다. 잠복 결핵 감염 상태란 결핵균이 우리 몸 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된 상태로 증상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습니다.
잠복 결핵과 활동성 결핵의 차이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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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결핵 | 활동성 결핵 |
발병하지 않은 결핵균 | 활동하고 있는 결핵균 |
증상 없음 | 결핵 증상 나타남 |
전염성 없음 | 타인에게 결핵균 전파 |
10%가 환자로 진행 | 6개월 이상 약물치료 필요 |
평생 잠복감염 상태 유지 | 치유 후 다시 잠복감염 상태 |
결핵 치료는 3~4가지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항결핵제를 1~2개월 복용하면 대부분 결핵균이 죽고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병이 완치된 것으로 잘못 알고 조기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때 복용을 중단하면 병은 완치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얼마 후에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또한 약 복용을 불규칙적으로 하면 결핵균이 약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여 치료에 실패하게 됩니다.
결핵 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 장기치료를 해야 완치가 됩니다.
6가지 예방 수칙 이외에도
- 결핵이 의심되면 병원 방문하기
- 잠복 결핵 치료하기
- 생후 1개월 이내 BCG 예방접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