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며 발열, 두통, 피부발진 증상이 생기고 진드기가 달라붙은 부위에 가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쯔쯔가무시균이 털진드기 유충 몸속에 기생하고 있다가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 몸속으로 침투하여 발생합니다. 텃밭, 농경지, 농로, 주거지 및 주거지 주변 등 풀이 있는 모든 장소는 털진드기 서식지로서 쯔쯔가무시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지역입니다.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서 주로 발생하고 성묘를 가는 추석을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환자가 발생합니다.
진드기에게 물리고 6일~21일(보통 10일~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림프절이 붓는 현상)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과 함께 암적색의 평평하거나 솟아 있는 발진이 몸통과 사지에 나타납니다.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폐 침윤이 생기고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1.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는다.
2. 기피제를 사용한다.
3. 풀밭에서 옷을 말리거나 앉거나 눕지 않는다.
4.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5. 개울가 주변 풀밭은 피하며, 작업지 근처 풀을 벤다.
6. 즉시 목욕한다.
7. 작업복을 세제로 세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