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할까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중추 신경계 감염증으로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입니다.
- 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4.5mm 정도의 소형 모기)
- 몸이 작고 날개에 흑색 반점, 입에 황색 띠
- 국내 전역에 분포
- 보통 모기는 꼬리를 들고 앉으나 뇌염모기는 수평으로 앉음
- 흡혈 활동 시간은 일몰 후 어두워지면서 일출 전 밝아지기 직전까지이며 밤 8시 전후부터 10시까지가 가장 활발
-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린 후 5~15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무기력증, 발열 등이며 종종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이 나타나며 20~30%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2023년도에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는 17명으로 매년 20명 전후로 발생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환자 11명, 2021년에는 환자 23명이 발생했습니다.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그중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을 옮기지는 않고 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일본뇌염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뇌염이고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봄 ~ 초가을에는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 집 주변 고여있는 물 없애기
- 화분 받침, 폐타이어, 인공 용기 등 고인 물 제거
2.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3.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4. 모기 퇴치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 식약처에 등록된 모기 퇴치제 사용
- 용법, 용량, 주의 사항 확인하기
- 피부나 옷에 얇게 바르기
-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금지
-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
5. 과도한 음주 자제
6.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 제거
7. 잠들기 전 집안 점검하기
- 모기살충제, 모기향 등 사용 후 반드시 환기
- 구멍 난 방충망 확인 및 모기장 사용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1) 불활성화 백신 (5회 접종)
①② 기초접종: 생후 12~23개월에서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③ 추가접종: 생후 24~35개월 (2차 접종 11개월 후) 1회
④ 추가접종: 만 6세 1회 접종
⑤ 추가접종: 만 12세 1회 접종
2) 약독화 생백신 (2회 접종)
① 기초접종: 생후 12~23개월에 1회 접종
② 추가접종: 1차 접종 12개월 뒤 2차 접종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과 약독화 생백신의 교차 접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