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교육
교구 개발·보급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5월, 학생 참여형 감염병 예방 교육 놀이교구 ‘낙!낚!게임’을 관내 초·중학교(186교)에 보급하였습니다. 이번 놀이교구는 자석을 이용한 낚시게임에서 착안하여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생활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첫째, ‘낙!낚!게임’ 개발의 모든 과정이 학교 현장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해(2023년)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체험 교실’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 조사 내용과 의견을 토대로 놀이교구 개발이 논의되었으며, 초·중학교 보건교사들이 개발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둘째, 놀이교구와 교수-학습 과정안을 함께 제시하여 보건 수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낙낚1: 감염병의 전파와 예방’은 ▶감염병 감염고리 이해 ▶차단방법 ▶신종감염병 발생원인 이해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이 담겨있으며, ‘낙낚2: 감염병에 대한 이해’는 ▶빈발 감염병(호흡기·소화기·유행성 눈병) 주요 증상 알기 ▶예방수칙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접한 학생들은 ‘감염병 예방 교육을 놀이로 배우니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줄 모르겠다.’, ‘다른 수업도 보드게임이나 놀이를 활용한 수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만드신 분 중에 우리 학교 선생님 이름이 있어서 자랑스러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본 사업에 대한 교육청의 공식적인 만족도 조사는 연말에 있을 예정입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2~2023년도에 ‘컬링예감(컬링게임으로 예방하는 감염병)’을 개발·보급하고 만족도 90.3%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번 ‘낙!낚!게임’은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감염병 예방 놀이교구로서 자기건강관리능력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교육사업의 일종입니다.
학교현장에서 ‘낙!낚!게임’을 적극 활용한 학생 참여형 감염병 예방교육이 활성화되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나아가 인천의 학생들이 자기건강관리 능력이 배양되며 건강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